대만 라뜰리에 루터스, 미미크래커 웨이팅 후기

안녕하세요. 오늘은 대만에 가면 꼭 사 오는 것 중에 포함되어 있는 누가 크래커 맛집인 라뜰리에 루터스와 미미크래커 웨이팅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.
 

라뜰리에 루터스 위치

위치는 동먼역 융캉공원 근처에 있습니다. 아래 지도 첨부하겠습니다.

https://maps.app.goo.gl/RDdssnHdhNbW8MLH6

라뜰리에 루터스 · No. 10號, Lane 31, Yongkang St, Da’an District, Taipei City, 대만 106

미미크래커 위치

https://maps.app.goo.gl/WRiGL3U3dbexmGCp7

미미크래커 · No. 21號, Section 2, Jinshan S Rd, Da’an District, Taipei City, 대만 106

라뜰리에 루터스와 미미크래커 웨이팅 후기

이제 대만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이 두 곳은 다 아시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. 제가 갔던 시기는 9월 중순쯤 평일(화요일)이었고 라뜰리에 루터스가 더 줄이 길고 못 살 수도 있다는 후기들을 보고 먼저 가서 줄을 섰습니다. 제가 도착한 시간은 8시 5분 정도였습니다.

 

그때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누가 봐도 살 수 있는 정도의 줄만 서 있었습니다. 제 앞에는 15명 정도? 밖에는 없어 보였고 제가 온 뒤로 한 두 명씩 줄을 서기 시작하여 30분쯤에 많이들 오시더라고요. 
 
원래 오픈시간이 9 시인 걸로 알고 갔었는데 저 날은 8시 30분에 오픈을 하시고 판매를 하셨습니다. 빨리 오픈을 하여서 그런지 번호표는 따로 나눠주지는 않았습니다.
 
저는 줄이 별로 길지 않아서 40분인가 45분쯤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구매를 하고 나왔습니다.

라뜰리에루터스

생각보다 빨리 사서 이 정도면 굳이 일찍 안 나와도 됐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. 하도 사기 힘들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뭐지 하고 찾아보니 저 기간이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이라 알바를 구해서 인력이 보충이 된 상태라 그런 거다라는 후기가 있더라고요.
 
라뜰리에를 구매하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천진총좌빙도 먹고 미미크래커로 걸어갔습니다. 미미크래커는 오픈 9시인데 9시 5분 전 정도에 가서 줄 서있다가 바로 샀습니다. 미미크래커는 굳이 오픈 런을 안 해도 되는 곳인데 온 김에 다 사서 택시 타고 호텔로 가려고 줄 서서 구매하고 사갔습니다.
 
11시쯤에 동먼에 다시 와서 보니 그때도 미미크래커는 구매 가능한 상태였습니다.
 
라뜰리에 루터스는 지금도 후기를 보면 사기 힘들다고 오픈런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불안하게 가셔서 못 사시는 거보단 좀 일찍 나가셔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
 

맛 후기

라뜰리에 루터스가 그렇게 부드럽고 맛있다고 해서 오픈런을 불사하고 사 온 것이라 기대를 엄청하고 맛을 봤는데 저는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서 아침에 일찍 줄 서서 후회되지 않았습니다. 근데 대만에서는 워낙 먹을 게 많고 하다 보니 한 두 개 맛보고 좀 물리는 감도 있네?라고 생각하고 한국으로 가지고 와서 가족들이랑 다시 맛을 봤는데 한국에서 못 먹는다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  대만에서 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었습니다.  라뜰리에는 누가가 미미크래커보다는 더 많고 달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언니와 동생은 라뜰리에가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.

라뜰리에 루터스

미미크래커는 라뜰리에루터스를 8박스를 사서 4박스만 사 왔었는데 의외로 미미크래커도 가족들한테 인기가 좋았습니다.
미미크래커는 야채크래커의 맛이 더 강해서 단짠을 극대화 시켜 주기 때문에 부모님은 야채크래커 맛이 더 많이 난다고 미미크래커를 더 좋아하셨습니다. 캐리어가 무거울까 봐 몇 박스 안 샀는데 미미크래커를 좋아하시니 더 사 올 걸 후회되더라고요.
 
만약 라뜰리에 오픈 런이 힘드신 분들은 미미크래커로도 충분히 누가크래커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. 
 
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너무 맛있어서 뭐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고 담에 가서 또 산다면 두 곳 다 똑같이 많이 사 올 거 같습니다.  
 
번외로 세인트피터 커피누가크래커도 한 박스 샀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. 저 두 곳의 누가크래커 맛보다는 떨어지지만 커피맛을 좋아하신다면 세인트피터에서 맛보시고 사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.